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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부터 6월까지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하며
책을 읽으면서 나를 찾는 여행과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좀 더 공부하기 위해서
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분야는 무엇인지 즉, 나를 찾는 여행의 종착지에 다 달았다 (진짜 여행을 간 건 아님 ㅋ)
독서 모임에 들어 책중에서
세네카의 말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한 문구가 나를 자극했다
거센 폭퐁우를 만나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
똑같은 자리를 빙빙 맴돌며 표류했다고 해서
오랜 항해를 마쳤다고 볼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
제대로 사는데 집중해라
이 책을 읽고 ..
나는 곰곰히 생각했다
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서 열심히 살았다고 한 얘기들이
진정으로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일까
나는 오랜 항해를 마쳤어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
비릿한 성공이 정말로 성공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
부트캠프에 참여했다
프로그래머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이 부트캠프의 나의 목적은 단 하나
내가 하고싶은 분야를 찾는 것
나를 찾는것
아직 부트캠프가 끝난 건 아니지만
결론이 빨리 나왔다
요즘같이 변화에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
적응하려는 나 자신이 쓰고 있는 자원을 너무 고갈시키려고 했던 것 아닐까
내가 누군가 인생이라는 파도는 무엇인가
멘토님께서 답변을 주셨고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
왜 따라가려고 애쓰는 건가
네가 좋아하는 거 하면 되잖아
방향성만 제대로 잡히면 돼
네가 세상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게 아닌
세상에 너를 따라잡으려고 할 것이다
나는 이 말을 듣고
교육과정에서 결국 내가 원했던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았고
옛날에 있었던 그 열정이 다시금 불타오르는 나를 발견했다
나는 매우 벅차고 설렌다 나의 미래가
옛날에 가지고 있었던 내 모든 걸 토해내고
옛날에 칠했던 나의 색깔을 모두 다 게워내
다시 펼친 도화지에 드디어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
이 잡은 기회와 설렘을 오래 가지고 갈 것이다.
멘토님 정말 감사합니다
벅차도록 감사합니다
정말 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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